교통취약 농촌지역 주민에 활력과 동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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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 등 교통 취약 농촌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 ‘15년 신규지원 대상사업 선정결과를 확정발표하였다.
선정된 지역은 고창군, 창녕군, 봉화군 등 6개 시군이며, 167개 마을 주민 27,226명이 혜택을 받는다.
올해 신규사업은 마을 교통수요예측 조사를 강화하고 읍면 중심지활성화사업 연계,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고, 향후 2년간 운영비 등 예산을 지원하며, 올해 총 10억원을 지원(‘14년 선정 13개소 포함)한다.
선정된 교통모델은 택시형(고창군 행복택시 등) 4개 및 버스형(창녕군 맞춤버스 등) 2개로 총 6개 사업이다.
서비스는 주로 기존 대중교통 노선을 보완하여 △관공서 등이 있는 읍면 소재지와 연계하거나, △ 환승 등 거점 연계 지원 방식, △의료기관, 목욕탕, 관광지 등 복지문화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이고, 운영주체는 마을자치회, 택시버스사업자 등이며 마을주민이 계획의 수립과 운행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 전북 고창군 마을택시
○ 버스를 이용하거나 콜택시를 이용하는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담당 택시를 지정하여 1대당 요금(1,000원)으로 읍면 소재지까지 운행(12회/월)
- 대상마을은 버스승강장으로부터 1㎞이상 떨어진 30개 마을이며 요금차액 등 지원
【지역주민 인터뷰】
(이ㅇㅇ, 78세, 女) “저기 지금 보이는데 곳에서 지금까지 살았어. 근데 저기서 승강장 나가려면 한참이야. 그런데 그렇게 살았어. 젊어서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살았어요. 그랬더니 차를 이렇게 해줘서 어떻게 고맙고 감사한가. 말로는 못해. 참말로 좋아, 참말로...“
(김ㅇㅇ, 74세, 女) “여기서 그전에는 40~50분 걸어서 갔어요. 할매들이 몇 번씩 쉬어서... (마을택시가)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 경남 창녕군 창녕읍내 맞춤버스
○ 농어촌버스 및 시외버스를 이용해도 하차 후 장시간 목적지(1~2.5km)까지 이동해야 하는 주민과 읍내 주민들의 생활권 확장으로 인한 대중교통의 공백을 보완하여 창녕읍 31개 행정리를 소형버스(15인승)으로 30분 단위로 배차 순환운행(13회/일)
- 이용요금은 1인당 500원이며 차량구입 및 유지보수 등 운영에 필요한 재원 지원
【지역주민 인터뷰】
(서ㅇㅇ, 62세, 男) “마을은 버스가 다니지 않아 택시를 이용하기도 하고 부담이 커서 걸어다니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불편함이 많아서 병원도 가지 않고 참으시는 분들도 많은데 버스가 다닌다면 이런 분들에겐 큰 도움이 될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임ㅇㅇ, 76세, 女) “내가 나물이라도 팔러 한번 나가려면 가는길도 힘들고 한데 버스 다닌다면 좋지. 목욕이라도 하러 가면 더 좋고. 버스 타고 다니기는 해도 그게 잘 안맞아. 내려서 한참 기다리고 또 갈때도 한참 기다리고 그래. 택시 잡아타면 또 돈이고. 이러니 버스 새로 생기면 이래저래 많이들 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