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10명 중 3명 아직도 안전띠 미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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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전국 230개 시?군?구 운행 자동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띠 착용률 조사 결과, 일반도로의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68.7%로 90%대인 선진국과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교통안전 선진국의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프랑스 97.8%, 영국과 스웨덴은 96%, 일본이 92%를 나타내고 있어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 해외 자료 : IRTAD Road Safety Annual Report 2011(OECD ITF)
우리나라 교통문화수준 향상을 위한 ‘2012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의 한 항목인 안전띠 착용률은 지난 6∼7월에 전국 230개 지자체, 390개 교차로에서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 84,908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운전자 안전띠 착용률은 72%, 조수석 안전띠 착용률은 49.5%로 나타났다.
‘11년 대비 운전자 안전띠 착용률은 5.2%p, 조수석은 3.3%p가 각각 하락한 가운데, 특히 조수석의 안전띠 착용률이 여전히 절반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조수석의 안전띠 착용률 : '10년 48.2% → '11년 52.8% → '12년 49.5%
도시 규모별 안전띠 착용률은 광역시급 대도시의 자치구(75.5%)가 가장 높았고, 시급 도시(인구 30만명 미만 시 67.3%, 인구 30만명 이상 시 65.7%), 군 지역(58.6%)의 순으로 나타나, 교통량과 인구가 많은 대도시 지역이 상대적으로 착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용도별 안전띠 착용률은 사업용이 65.6%로 비사업용의 69.5%에 비해 4%p 가량 낮았다.
사업용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률은 68.3%, 비사업용 운전자는 73.0%로 사업용 운전자의 착용률이 4.7%p 낮았으며,
조수석 탑승자의 경우 사업용은 43.8%, 비사업용은 50.6%로 사업용 자동차 조수석 탑승자의 안전띠 착용률이 6.8%p 낮았으며, 사업용은 전년 대비 5.7%p 상승한 반면에 비사업용은 4.9%p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버스 전복 실험 결과,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상해 가능성이 18배나 높았으며, '06년부터 '10년까지 안전띠 착용 여부에 따른 사망률 분석에서도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의 사망률이 3배 이상 높았다.
[대형사고 막은 안전띠 착용 우수 사례]
* 제주도 수학여행 전세버스 사고(2012.10.24)는 제주도에서 수학여행 관광버스가 앞에 가는 버스를 추돌하고, 전봇대로 돌진하여 교사와 학생 60명이 부상당하였으나, 탑승자 모두 안전띠 착용으로 사망사고는 미발생
** 자유로 유치원버스 전복 사고(2012.11.15)는 자유로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 마지막에 뒤따르던 유치원 버스가 옆으로 넘어졌으나, 어린이와 인솔교사 포함해 29명 전원 안전띠 착용으로 사망사고 미발생, 2명 경상
안전띠 착용이 이처럼 사망사고를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우리나라의 일반도로에서 안전띠 착용률은 지난 5년간 평균 71.1%에 머물러, 운전자에 비해 조수석의 안전띠 착용률이 50% 전·후에서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안전띠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교통안전공단에서는 교통사고 줄이기 4대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좌석 안전띠 매기’ 캠페인을 집중 전개하고 있으며, 유아용 카시트 보급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 교통사고 줄이기 4대 캠페인 : 전좌석 안전띠 매기, 운전중 DMB시청·휴대폰 사용 안하기, 교통약자 배려운동, 에코드라이브 실천운동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교통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의식을 변화시켜 성숙한 교통문화가 정착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안전띠는 사고 피해를 최소화시켜주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므로, 전 국민의 안전띠 착용 실천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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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교통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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